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전망도 ‘안정적’
달라스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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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6 04:29
피치(Fitch) 홈페이지 캡처
“정치적 불확실성, 경제에 실질적 영향 못 미쳐”
“교착상태 장기화될 경우 악화 우려”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1.7% 전망”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6일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피치는 2012년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올린 뒤 계속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견고한 대외건전성, 안정적인 거시경제 성과, 수출 부문 역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피치는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앞으로 수 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우리 경제와 국가 시스템에 실질적인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정치적 교착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정책 결정의 효율성, 경제성과, 재정건전성 등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심리 위축, 미국 새 정부의 보편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인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은 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전망은 2.0%였다.
피치는 그러나 2026년부터는 소비 및 설비·건설 투자 개선에 힘입어 성장률이 2.1%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피치는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재확인했다"면서 "특히 작년 12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이번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한국의 대외신인도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불안도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