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S "트럼프 첫 100시간에 많은 일…계엄 혼란, 한·미 동맹엔 최악"
달라스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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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04:59
지난 9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발언 중인 CSIS 빅터 차 한국 석좌. 〈사진=이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속되는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동맹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내에서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현지시간 12일 열린 CSIS 대담에서 "(지금의 한국 상황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시작과 한·미 동맹에 있어서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밝혔습니다.
차 석좌는 자신이 만난 트럼프 당선인의 전직 참모들이 "트럼프의 첫 100일이 아니라 첫 100시간에 한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많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며 "그건 주한미군과 관세, 반도체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보편 관세에 대해 "한국에는 거의 확실히 10% 이상의 관세 부과를 뜻한다"며 "한국이 리더십을 회복하기 전에 분명히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우리나라의 대미무역 흑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중국, 멕시코, 베트남, 독일, 일본, 캐나다, 아일랜드에 이어 8번째로 흑자 규모가 큰 나라입니다.
그런데도 "한국에는 이 일(협상)을 할 사람이 아무도 없고 이런 상황이 오래갈 수 있다"며 "몹시 나쁜 시나리오"라고 차 석좌는 지적했습니다.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외교·안보적 입지에 대해서도 "지도자가 없다면 (한국의 위상은) 쉽게 사라질 수 있고 몇 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역내를) 경제·안보 면에서 취약하게 만들고 전반적으로 한국이나 동맹 관계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의 외교·안보적 입지에 대해서도 "지도자가 없다면 (한국의 위상은) 쉽게 사라질 수 있고 몇 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역내를) 경제·안보 면에서 취약하게 만들고 전반적으로 한국이나 동맹 관계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