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주의로 무너진 미국 조선업...한국의 힘으로 ‘수리’한다

0
dallasjoa
H
  • 자유게시판 > 화장품에 모낭충 먹이 있는지 확인해주는 사이트
  • 자유게시판 > 미용실에서 보통 팁 몇%정도씩 주시나요?
  • 자유게시판 > 문콕 당하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 자유게시판 > 달라스 전기회사 어디가 괜찮아요?
  • 자유게시판 > 한국에서 아이 책 구입하려는데 관세 붙나요?
  • 자유게시판 > 6월에 영주권 갱신 신청을 했는데…
  • 자유게시판 > Muji USA에서 옷 구매해보신 분 계신가요?
  • 뉴스
    • 로컬뉴스
    • 한인소식
    • 핫이슈
    • 연예/스포츠
  • 커뮤니티
    • 구인구직
    • 벼룩시장
    • 렌트/리스
    • 자유게시판
    • 진실의방
    • 종교방
  • 맛집소개
    • 양식
    • 한식
    • 일식
    • 중식
    • 디저트
    • 기타맛집
  • 요기어때
  • 비지니스홍보
  • 컬럼소개
  • 생활정보
    • 쿠폰/할인업소
    • 알뜰정보
    • 운전면허
    • 유틸리티
    • 시민권준비
    • 학교/유학정보
  • 업소록
 
 
 
  • 메인
  • 뉴스
  • 커뮤니티
  • 맛집소개
  • 요기어때
  • 비지니스홍보
  • 컬럼소개
  • 생활정보
  • 업소록
  • 로컬뉴스
  • 한인소식
  • 핫이슈
  • 연예/스포츠

보호주의로 무너진 미국 조선업...한국의 힘으로 ‘수리’한다

달라스조아 0 628 2025.02.01 03:57

466ffe389cc50526400cbb2c1dabb7b0_1738418181_011.jpeg 

한화그룹이 지분 100%를 인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 필리(Philly) 조선소 전경. /한화 필리 조선소 


지난달 2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최대 도시 필라델피아 최남단 네이비 야드(Navy Yard). 해군 시설과 조선소들이 밀집해 있는 이곳에 폭 124m, 높이 64m의 ‘골리앗 크레인’이 서 있었고, 옆에는 깃발들이 나부끼고 있었다. 미국 국기 성조기와 ‘Hanwha Philly Shipyard(한화 필리 조선소)’라고 적힌 사기(社旗)였다. 이곳이 미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한국 기업의 조선소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에너지 회사 아커(Aker)에서 1억달러(약 1445억원)에 필리 조선소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여섯 달 뒤인 지난해 12월 19일 ‘한화 필리 조선소’로 새롭게 출발했다. 국내 기업이 미국 조선소를 인수한 첫 사례다.

오전 6시에 출근했던 근무조 직원들이 오후 3시가 되자 쏟아져 나왔다. 한 직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선업 협력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한국 기업이 우리 회사를 인수한 만큼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43만㎡(약 13만평)에 달하는 조선소에서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골리앗 크레인이었다. 지상에서 64m 위에 있는 구조물 위에 파란 바탕에 흰 글씨로 ‘필리 조선소(Philly Shipyard)’라고 쓰여있다. 전 소유주였던 ‘Aker(아커)’가 지워진 자리는 새 주인인 ‘Hanwha(한화)’로 교체된다. 조선소 인근 필라델피아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승객들은 비행기 창밖으로 한화 필리 조선소 이름을 보게 되는 것이다.

한화 필리 조선소가 위치한 네이비 야드는 미국 조선업과 미 해군의 상징적 장소다. 1876년부터 120년 동안 미 해군 조선소가 운영됐다. 2차 대전 시기에만 군함 53척을 만들었고, 군함 1218척을 유지·보수했다. 전후 미국 조선업이 한국과 중국 등 후발 주자들의 추격과 존스법(미국에서 건조한 선박만 미국 내 운항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법)으로 대표되는 보호주의로 경쟁력을 상실해 쇠퇴했고, 그 여파로 1996년 해군 조선소도 문을 닫았다. 이듬해 해군 조선소 터 일부 지역에 미 정부와 노르웨이 해운 회사 합작으로 필리 조선소가 만들어졌다. 이후 석유화학제품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등 대형 상선, 미 교통부 해사청 소속 다목적 훈련함, 해상 풍력 터빈을 인양·운반·설치하는 해양 풍력 설치선 등 다양한 용도의 선박을 건조해 왔다.

한화 필리 조선소는 필라델피아를 관통하는 스쿨킬강과 펜실베이니아주·뉴저지주의 경계 델라웨어강이 만나는 곳에 있다. 가로 45m, 세로 330m의 두 독(dock·선박 건조장)은 항공모함을 제외한 해군 주력 함정 대부분을 건조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미군 당국에서 면허를 발급받아 직접 군함 건조에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선박 제조에 필요한 철판 등 각종 부속품들을 재단·조립하는 작업장들도 독과 크레인과 맞닿아 있다.

한화 필리 조선소는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의 10분의 1 규모에 불과하다. 그러나 미국에서 대형 선박을 만들 수 있는 조선소는 이곳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제너럴 다이내믹스 조선소 등 두 곳에 불과하다. 그만큼 전략적 가치가 높은 시설이다.

쇠퇴한 미 조선업의 현실을 보여주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인근 스쿨킬강 변은 퇴역 군함들의 무덤 같았다. 건조된 지 30~40년은 됐을 거대한 함정 20여 척이 녹슨 채 방치돼 있었다. 미 해군은 전시에 이 퇴역 함정들을 수리해 쓴다는 계획이지만 미 조선업계의 유지·보수·정비(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역량을 고려하면 요원하다는 비관적 평가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 직후부터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에 관심을 표하면서 한화 필리 조선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은 한국 도움이 필요하다. 한국의 군함·선박 건조 능력을 알고 있고,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화오션이 필리 조선소 인수에 나섰을 때 조 바이든 당시 행정부가 안보상 이유로 어깃장을 놓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인수 심사는 90일 만에 끝났다. 중국 견제를 위해 조선 경쟁력을 높이려는 미국의 이해관계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었다. 보수·진보 진영을 불문하고 미국 행정부가 한국의 조선업에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실제로 한국 조선업은 한미 동맹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작년 미 해군과 함정 정비 협약을 맺고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미 군수 지원함과 7함대 소속 급유함의 MRO 일감을 수주했다. 6·25전쟁 때 한반도에 급파된 미 해군 7함대 함정을, 70여 년 뒤 한국 조선업체가 수리해 주는 셈이다. 한화 필리 조선소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미 해군과 함정 정비 협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미 조선 협력은 군사·안보 분야를 넘어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한화오션은 현재 열 명인 주재원을 60~70명까지 확대해 국내의 첨단 선박 건조 기술을 현지 인력에 전수한 뒤 고용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6·25 때 미 해군 도움을 받은 한국이 75년 만에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존스법

1920년 미국 의회가 자국 조선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법. 정식 명칭은 연안무역법이지만 대표 발의자인 공화당 웨슬리 존스 상원의원의 이름을 딴 ‘존스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내에서 건조된 선박에 한해서만 미국 내 해상 운송을 허가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전쟁·재난 등 비상 상황에 한해서만 면책권이 인정된다. 미국 조선업의 국제 경쟁력를 저하시킨 요인으로도 지목되면서 미국 내에서 개정 여론도 커지고 있다.


필라델피아=박국희 특파원 ©조선일보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프린트
0 Comments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포토 제목 날짜 조회
  • 李대통령 '핵잠수함' 제안에 트럼프 공감…후속협의 진행키로
    177 2025.10.29
    2025.10.29
    177
  • 한미, 관세협상 세부합의…현금투자 2천억불, 年상한 200억불
    189 2025.10.29
    2025.10.29
    189
  • 李대통령, 트럼프에 무궁화대훈장…금관 모형도 선물
    207 2025.10.29
    2025.10.29
    207
  • 트럼프 방한 첫날, '트럼프 찬반'으로 나뉜 경주 도심
    177 2025.10.29
    2025.10.29
    177
  • "中, 지난달 서해 구조물 주변서 韓조사선 막아…한중 또 대치"
    188 2025.10.28
    2025.10.28
    188
  • [경주APEC] 대통령실, 트럼프 선물로 특별제작한 '신라 금관 모형' 검토
    199 2025.10.28
    2025.10.28
    199
  • "중국인 안 받아" 카페까지 등장…시험대 오른 '反中정서'
    200 2025.10.28
    2025.10.28
    200
  • [경주APEC] 李대통령, 경주로 이동…내일 한미정상회담 촉각
    214 2025.10.28
    2025.10.28
    214
  • 美, 한미정상회담전 무역합의 '신중론' 피력하며 조선협력 강조
    178 2025.10.27
    2025.10.27
    178
  •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 타결…양국 정상 "교역 확대 기대"
    214 2025.10.27
    2025.10.27
    214
  • 李대통령, 아세안 방문 마치고 서울도착…이젠 경주 APEC 속으로
    178 2025.10.27
    2025.10.27
    178
  • 트럼프, 김정은에 집요하게 '러브콜'…"만나면 정말 좋을 것"
    181 2025.10.27
    2025.10.27
    181
  • 李대통령, CNN방송서 경주빵·귤 '먹방'…"K푸드 최고의 건강식"
    185 2025.10.25
    2025.10.25
    185
  • 여야, 공수처 실적 부진 한목소리 질타…"세금 먹는 하마"
    162 2025.10.25
    2025.10.25
    162
  • 트럼프 "北, 핵무기많아" 인정하며 만남의지 강력발신…공은 北에
    177 2025.10.25
    2025.10.25
    177
  • 초기화
  • 날짜순
  • 조회순
  • 방문순
정렬
검색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Search

달라스조아 최신글
  • 1 트럭 A 드라이버 모집
  • 2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스니커즈 시장, 그 비밀을 파헤치다!
  • 3 고척동선불폰유심 ⒡ ✅【웹문서.????????????】✅
  • 4 웹문서프로그램 ᛁ 믿을수있는정보가중요하지요 ᘉ ✅텔레@A5870✅
  • 5 성공하는습관들로 ◈ㅋr툑CA80◈ 향동일수월변
  • 6 룰렛시스템배팅 ބ 미루면안된다는사실 ޅ ◐010-2516-1445◑
  • 7 ◐010-2824-7648◑ た 한게임머니상 だ 이제부터시작이다
  • 8 서창동풀싸롱 ⊙ 어떤방법이있지
  • 9 조사하면나오죠 ꅶ 송악면아이스판매
  • 10 화장품에 모낭충 먹이 있는지 확인해주는 사이트
 
 
 
 
 
 
 
 
 
 
  • 사이트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책임의 한계와 법적고지
  • 공지사항
  • 이용안내
  • 문의하기
  • 모바일버전
  • 광고/제휴문의 : moajoaportal.info@gmail.com / 702.556.2236
  • 달라스 조아 All rights reserved.
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찾기
MENU
홈으로
이벤트
업소록
1:1 문의
  뉴스
  • 로컬뉴스
  • 한인소식
  • 핫이슈
  • 연예/스포츠
  커뮤니티
  • 구인구직
  • 벼룩시장
  • 렌트/리스
  • 자유게시판
  • 진실의방
  • 종교방
  맛집소개
  • 양식
  • 한식
  • 일식
  • 중식
  • 디저트
  • 기타맛집
요기어때
비지니스홍보
컬럼소개
  생활정보
  • 쿠폰/할인업소
  • 알뜰정보
  • 운전면허
  • 유틸리티
  • 시민권준비
  • 학교/유학정보
업소록
STATS
  • 158 명현재 접속자
  • 11,781 명오늘 방문자
  • 25,606 명어제 방문자
  • 58,272 명최대 방문자
  • 7,358,673 명전체 방문자
  • 19,548 개전체 게시물
  • 1,586 개전체 댓글수
SEARCH
MEMBER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SERVICE
  • 자주하시는 질문(FAQ)
  • 1:1 문의
  • 새글모음
  • 현재접속자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