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프리스코에 신규 매장 오픈… 북텍사스 투자 확대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Walmart)가 북텍사스에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이번 매장은 프리스코 북쪽 끝, University Drive와 FM 423 교차로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난 1일(수)부터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약 2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이 매장은 프리스코뿐만 아니라 인근 프로스퍼(Prosper)와 리틀 엘름(Little Elm) 지역 주민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입지로, 매장장 로버트 해리스는 “약 400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월마트가 북텍사스에서 새 매장을 연 것은 7년 만이다.
이번 매장은 기존과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선보인다. 홈굿(Home Goods) 코너는 낮은 선반과 열린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고, 뷰티와 헬스 구역은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전자제품 매장은 새로운 레이아웃을 도입했고, 의류 매장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특수 조명을 활용해 한층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생아 및 유아 용품 코너 역시 가족 친화적인 디스플레이로 꾸며졌다.
특히 식품 코너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신선한 또르띠야를 선보인다. 월마트는 올해 말까지 텍사스 전역 약 100개 매장에 또르띠야 제조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스시와 델리 메뉴, 시즌 아이템 전용 공간, 그리고 매장 내 던킨(Dunkin’) 매장이 입점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월마트는 북텍사스 인구 증가에 발맞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프리스코 신규 매장은 H-E-B와 크로거가 인근에 자리한 경쟁 치열한 상권 한가운데에서 오픈해 주목을 끌고 있다.
개점 당일 새벽부터 수많은 고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으며, 아이스 조각으로 만든 대형 카우보이 부츠가 고객들을 맞이하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