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공항, 터미널 출구 공사로 8월부터 진입 동선 변경…최대 45분 일찍 도착 권고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DFW)이 8월 초부터 대규모 출구 공사를 본격화하면서, 공항 이용객들은 향후 몇 달간 도로 우회와 지연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바쁜 공항인 DFW는 오는 8월 6일부터 터미널 B로 이어지는 새로운 고가도로 건설을 위한 우회 노선을 시행한다. 이는 공항이 터미널 A, B, C에 대해 기존 좌측 출구를 우측 출구로 전환하기 위한 공사 일정의 일환이다. 각 구간은 약 90일간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며, 전체 공사는 2026년 월드컵 개최 전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사는 총 120억 달러 규모의 장기 인프라 프로젝트인 ‘DFW Forward’의 일부로, 터미널 A와 C의 리노베이션, 신규 터미널 F 건설 등을 포함한다.
공항 측은 우회로에 대한 충분한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지만, 이용객들에게는 출발 최소 30~45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DFW 인프라 개발 담당 부사장 모하메드 샤르카스는 “90일간의 공사는 몇 달간의 치밀한 계획의 결과이며,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변경사항 요약:
8월 6일부터 터미널 B 접근:
남쪽에서 오는 운전자는 국제 파크웨이를 북쪽 끝까지 주행한 후, 북쪽 출구 광장 직전에 U턴하여 다시 남쪽 방향으로 진입해야 한다. 이후 기존 좌측 출구를 이용해 터미널 B에 진입 가능하다.8월 3일부터 터미널 A 출구 변경:
터미널 A에서 국제 파크웨이로 진입하는 차량은 북쪽 출구를 통해 나가야 하며, 남쪽 방향으로 나가고자 하는 경우에도 북쪽 U턴 지점을 이용해야 한다.터미널 C 및 A 출구 공사 예정:
터미널 B 공사가 완료되면 터미널 A와 C의 출구 교체 작업이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DFW 공항 측은 향후 9개월간 순차적으로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일부 불편은 불가피하지만 공항 접근성 저하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름철과 연말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우회 경로를 사전에 숙지하고 평소보다 여유 있게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