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외식업계, 중부 텍사스 홍수 피해 돕기 나서
7월 9일과 10일, 일부 식당 ‘전 매출 기부’로 연대 실천
중부 텍사스를 강타한 기록적 홍수로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북텍사스 외식업계가 피해 복구를 위한 따뜻한 연대에 나섰다. 특히 7월 9일과 10일 이틀간, 하루 매출 전액을 구호 기금에 기부하는 식당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월 10일, 달라스 다운타운과 리처드슨에 매장을 둔 이탈리안 레스토랑 Partenope는 하루 동안 음식과 음료를 포함한 전 매출 100%를 커 카운티(Kerr County) 홍수 구호 기금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공동 운영자 디노 산토니콜라는 “피해 캠프에 있던 아이들과 같은 또래 자녀를 둔 부모로서 고통이 남 일 같지 않았다”며 “의무감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보다 하루 앞선 7월 9일, 텍사스 전역에 지점을 둔 인기 야외 바 Truck Yard도 전 지점 매출 전액을 같은 구호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 같은 날, 버거 체인 Hopdoddy는 수익 전액을 텍사스 수색구조팀에 전달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오스틴 기반의 Hai Hospitality(Loro, Uchi, Uchiko, Uchiba 운영)는 구호단체 Mercy Chefs와 협력해, 일부 매장의 매출 일부를 재난 지원에 사용하며, Loro 매장에서는 고객이 계산 시 금액을 반올림해 기부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 중이다.
달라스의 Duro Hospitality Group(El Carlos Elegante, The Charles, Cafe Duro 운영)은 7월 한 달간 수익 일부를 텍사스 힐컨트리 지역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며, Lower Greenville의 Via Triozzi 역시 7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테라스를 포함한 매출 일부를 구호 기금에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