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어머니, 네 자녀에게 총격… 두 명 사망
달라스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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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07:00
휴스턴 남쪽 앵글턴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 살인 혐의로 기소
텍사스주 앵글턴(Angleton)에서 한 30대 여성이 자신의 네 자녀에게 총을 쏴 두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조리아 카운티 보 스톨맨(Brazoria County Sheriff Bo Stallman) 보안관은 일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31세 여성에게 살인 혐의 2건과 치명적 무기 사용에 의한 중범죄 폭행 혐의 2건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현재 보석금 1,400만 달러로 구금 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토요일 차량 안에서 발생했으며, 사망한 두 아이는 각각 13세와 4세였다. 나머지 두 아이(8세, 9세)는 헬리콥터를 통해 휴스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stable condition)로 전해졌다.
스톨맨 보안관은 “어머니가 총격 후 스스로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총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비극적이고 설명할 수 없는 사건에 논리를 찾을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 아이들을 위해 정의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의자는 휴스턴 북쪽 몽고메리 카운티(Montgomery County) 거주자로, 사건은 브라조리아 카운티의 카운티 시트이자 인구 약 1만9천 명 규모의 도시 앵글턴에서 발생했다. 앵글턴은 휴스턴에서 남쪽으로 약 45마일 떨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