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올 시즌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망자 발생
달라스 카운티에서 올 시즌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 WNV)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Dallas County Health and Human Services)은 10월 6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자는 70대 남성으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웨스트나일 신경계 감염형 질환(West Nile Neuroinvasive Disease)으로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필립 황(Philip Huang) 보건국장은 성명을 통해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며 “기온이 내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모기 매개 감염의 위험은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당국은 시민들에게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의 ‘4D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첫째, DEET — 야외 활동 시 반드시 DEET 성분이 포함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사용 지침을 준수할 것.
둘째, DRESS — 야외에서는 밝고 헐렁한 긴팔 옷을 착용할 것.
셋째, DRAIN — 집 주변에 고인 물을 제거하거나 처리할 것.
넷째, DUSK to DAWN — 모기가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해질녘부터 새벽까지의 야외활동을 피할 것.
현재 달라스 카운티는 올해 총 245건의 모기 트랩 양성 반응과 8건의 인체 감염 사례를 보고한 상태다. 보건국은 매년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황 국장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야외활동 시 모기 예방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