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카운티, 11월 대규모 ‘채권발행’ 투표 실시
콜린 카운티
인구 급증에 도로·교도소·법원 확충… 8억1,750만달러 규모
콜린카운티(Collin County) 유권자들이 오는 11월 3일, 도로와 교도소, 법원 등 시설 확충을 위해 8억1,750만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여부를 투표로 결정한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를 따라가려면 이런 시설 확충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재산세율이 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관계자들은 실제로는 세율 인상 없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콜린카운티는 현재 인구 약 130만 명에 달하며, 플레이노(Plano)와 프리스코(Frisco), 맥키니(McKinney)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들을 품고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 집계에 따르면 콜린카운티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 사이 약 4만3,000명이 늘어,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카운티 중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지난 8월 10일, 이번 8억1,750만달러 채권이 발행되면 부채상환세율이 향후 6년간 자산평가액 100달러당 4.18센트에서 최대 4.95센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카운티 세수가 매년 3%씩 늘어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 수치다.
윤 김(Yoon Kim) 카운티 행정관은 이번 채권 발행이 반드시 세금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수가 3%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면 매년 발행하는 채권 규모를 조절해 부채상환세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권 발행 기간을 늘려 관련 프로젝트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세금 인상을 피하는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3일 열리게 되는 채권발행 투표는 총 4개 항목으로서 항목 A는 카운티 교도소와 법원 확장 자금, 항목 B는 도로·교량 사업 자금, 항목 C는 공원·녹지 사업 자금이다. 항목 D는 선거관리부서와 카운티 기록 보관을 위한 새 시설 건립에 쓰인다.
■ 항목 A: 교도소·법원 확장, 2억9,650만달러
이 항목에는 카운티 교도소 병상을 약 550개 늘리고, 감방 문을 교체하며, 엘리베이터와 냉난방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사업이 포함된다. 예산의 약 3분의 1은 카운티 법원 건물 개선에 쓰여, 지붕 교체와 엘리베이터 현대화, 현재 지역사회 보호관찰국이 쓰고 있는 공간의 리모델링이 이뤄질 예정이다.
■ 항목 B: 도로·교량, 4억7,500만달러
이 항목은 3개의 주요 도로 사업에 쓰인다. 달라스노스톨웨이(Dallas North Tollway) 의 서비스 도로, US75번 고속도로 서쪽의 아우터루프(Outer Loop) 두 번째 서비스 도로, 파머스빌(Farmersville)에서 락월카운티(Rockwall County)로 이어지는 서비스 도로 건설이 포함된다.
■ 항목 C: 공원·녹지, 600만달러
이 항목은 공원과 녹지 조성 사업에 쓰인다. 토지 매입과 기존 공원 개선, 카운티와 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 등이 포함된다.
■ 항목 D: 선거관리 시설, 4,000만달러
이 항목은 선거관리부서와 카운티 기록 보관용 신축 시설 건립에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