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나온 파워볼 대박 당첨자, 약 2조 원 당첨금 주인공은?
역대 두 번째로 큰 금액의 파워볼 복권 당첨자가 텍사스에서 나왔다. 지난 토요일(9월 7일)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 텍사스와 미주리에서 각각 1장의 당첨 티켓이 나왔으며, 총 당첨금은 17억 8,700만 달러, 한화로 약 2조 4천억 원에 달한다.
텍사스 복권국에 따르면, 이번 당첨 티켓은 프레더릭스버그(Fredericksburg)에 위치한 한 주유소 겸 편의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수령 절차 역시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추첨에서 뽑힌 번호는 11, 23, 44, 61, 62이며, 파워볼 번호는 17이다. 이번 당첨은 지난 5월 31일 이후 무려 41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던 흐름을 깬 것으로, 오랜만에 등장한 초대형 잭팟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당첨자는 세금을 제외하고도 약 8억 9,350만 달러의 연금 형태로 받거나, 약 4억 1,030만 달러의 일시불을 수령할 수 있다. 연금 방식의 경우 30년에 걸쳐 첫 해 지급 후 매년 5%씩 인상된 금액으로 수령하게 된다.
파워볼은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지에서 판매되며, 각 티켓은 2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전체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로 매우 낮지만, 이번 당첨은 그러한 확률을 뚫고 실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대 최대 당첨금은 2022년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20억 달러였고, 이번 텍사스 당첨은 그 다음을 기록하게 됐다. 프레더릭스버그 지역은 당첨 이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당첨자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텍사스에서 나온 또 하나의 초대형 복권 당첨 소식에 많은 이들이 다음 회차를 기대하며 다시 한 번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