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캐슬, 텍사스 첫 매장 2026년 더 콜로니에 오픈 확정
달라스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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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08:32
미드웨스트와 북동부에서 유명한 패스트푸드 체인 화이트캐슬(White Castle) 이 마침내 텍사스에 진출한다. 회사 측은 오는 2026년 여름, 달라스-포트워스 교외 더 콜로니(The Colony) 에서 첫 매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캐슬은 1921년 창립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텍사스에 진출한 적이 없었다. 미시시피강 서쪽에도 애리조나, 미네소타, 미주리, 네바다 등 몇몇 주에만 소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매장은 텍사스 첫 지점이자, 남부 지역 확장의 신호탄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 매장은 워런 버핏이 투자한 초대형 리테일·레스토랑 단지 그랜드스케이프(Grandscape) 내에 들어선다. 그랜드스케이프는 이미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를 유치해 온 개발지로, 인도 방갈로르의 윈드밀 브루어리 역시 이곳을 통해 북텍사스에 매장을 냈다.
화이트캐슬은 작은 정사각형 모양의 슬라이더 버거로 잘 알려져 있다. 양파를 곁들여 스팀으로 조리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한 번에 여러 개를 먹는 고객들이 많다. 창립 초기에는 햄버거 가격이 12센트였으며, 지금도 “배리 밤스(Belly-Bombs)”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중독성 강한 메뉴로 인기를 끈다.
화이트캐슬 측은 향후 달라스-포트워스 또는 텍사스 전역으로 추가 확장할 계획이 있는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다만 포르틸로스, 인앤아웃버거, 토치스 타코스, 스윗그린 등 다른 체인들이 초기에 여러 지점을 동시에 열었던 전례가 있어, 지역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