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오피스 타워, 2억1,800만 달러에 매각…2025년 최고 거래가 경신
업타운 달라스의 오피스 타워인 ‘The Link at Uptown’이 2억1,800만 달러에 매각되며 2025년 현재까지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가장 높은 오피스 거래가를 기록했다. 해당 건물은 2021년에 완공된 25층 규모의 초고급(Class AA) 오피스 타워로, 위치는 2601 Olive Street다.
이번 거래의 매수자는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신탁 회사인 커즌스 프로퍼티스(Cousins Properties)다. 매도자인 Kaizen Development Partners 측은 부동산 중개사 Newmark Group을 통해 거래를 진행했으며, Newmark는 불과 몇 주 전에도 스털링 플라자(Sterling Plaza)의 고가 매각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번 거래는 2020년 이후 D-FW 지역 전체에서 다섯 번째로 큰 오피스 거래에 해당된다.
‘The Link at Uptown’은 약 29만2,000제곱피트 규모로, 주요 입주 기업으로는 투자은행 Houlihan Lokey, 부동산 개발사 PMG, 로펌 McGuireWoods 등이 포함돼 있다. 부동산 분석가들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업타운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Kaizen Development는 이번 거래를 마무리하면서 업타운 내 새로운 복합 개발 프로젝트 ‘Chalk Hill’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Wolf Street와 North Harwood Avenue에 위치한 옛 North Texas Public Broadcasting 건물을 철거하고, 오피스, 호텔, 고급 콘도, 리테일 공간 등을 포함한 고급 복합 단지로 재개발하는 계획이다.
최근 달라스 오피스 시장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공실률이 감소세로 돌아서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업타운 지역은 전체 오피스 신축 물량의 약 75%가 집중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거래가 지역 시장의 활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