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2026년 여름 DFW서 아테네·취리히 직항 재개…유럽 노선 총 11개로 확대
달라스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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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 05:51
아메리칸항공이 2026년 여름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DFW)에서 유럽 직항 노선을 확대한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둔 이 항공사는 5월 21일부터 스위스 취리히와 그리스 아테네 직항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아테네 노선은 새롭게 추가되는 노선이며, 취리히 노선은 2003년 이후 23년 만에 재개된다.
또한 아메리칸항공은 그동안 비수기에만 운항하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을 5월부터 8월까지 연장 운항한다. 이를 통해 내년 여름 DFW에서 출발하는 유럽 직항 노선은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파리, 더블린, 로마, 프랑크푸르트, 런던, 마드리드, 베네치아를 포함해 총 11개로 늘어난다. 남미 노선은 콜롬비아 보고타와 브라질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연결한다.
이번 노선 확장은 2026년 FIFA 월드컵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 내년 여름 알링턴에서 9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달라스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센터는 대회 국제 방송센터로 사용된다. 아메리칸항공은 지난해 이미 FIFA와 북미 공식 항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아메리칸항공 DFW 운영 부문 수석부사장 짐 모지스는 “DFW에서 기록을 경신하며 아테네와 취리히 같은 독점 노선을 추가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