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마운드 인근에 초대형 주거단지 및 H-E-B 신설…북부 DFW 개발 본격화
플라워마운드와 바튼빌, 아가일 사이에 위치한 북부 D-FW 지역의 초대형 개발지 ‘퍼스트 랜치(Furst Ranch)’가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한다. 약 2,300에이커 규모의 이 마스터플랜드 커뮤니티에는 최대 8,000여 세대의 주거시설과 함께 H-E-B 대형 마트, 리테일, 오피스, 의료시설,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텍사스 주 면허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기반 시설 공사는 오는 10월 착공되어 202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예상 비용은 약 2,900만 달러다. 이와 함께 H-E-B는 지난 6월, US-377과 FM-1171 교차로 북동쪽에 위치한 23에이커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플라워마운드 시의회는 약 11만 평방피트 규모의 매장과 733대 주차 공간에 대한 주차 비율을 이미 승인한 상태다. 다만 H-E-B 측은 아직 구체적인 착공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3개 주거지구로 시작된다.
-High Plains: 50~80피트 폭의 부지에 약 1,100세대
-Prairie Vista: 0.5~1에이커 부지에 약 200세대
-Cross Timbers: 1~2에이커 부지에 약 74세대
주택 가격은 80만 달러부터 250만 달러 이상까지 다양하며, 참여 건설사는 David Weekley, Highland, Coventry, Drees, Shaddock 등 텍사스 지역의 주요 고급 주택 건설사들이 포함된다. 주택 건설은 2026년 말 또는 2027년부터 시작되며, 전체 주거단지는 10~12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플라워마운드 시의회는 이미 2022년 퍼스트 랜치 개발을 승인했으며, 전체 프로젝트는 단독주택 약 3,000세대, 다세대 주택 5,000세대, 시니어 전용 주거시설 1,000세대를 포함할 수 있다.
상업용 공간은 최대 800만 평방피트 규모로 확장 가능성이 있으며, 약 450에이커의 공원 및 오픈 스페이스도 확보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은 최대 2만~2만8천 명의 신규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플라워마운드 시에서 남은 가장 큰 규모의 개발지 중 하나로 꼽힌다. 약 30년 전부터 이 프로젝트를 구상해 온 부동산 투자자 잭 퍼스트는 이번 개발을 “가족의 유산이자 플라워마운드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밝힌 바 있다.
초기 주거용 부지와 함께 상업용 부지도 정비되고 있어, 향후 북부 D-FW 지역의 주거·상업 인프라 확대 및 생활권 확장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