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강풍에 북텍사스 2만여 가구 정전…전력 복구 작업 진행 중
달라스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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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07:44
북텍사스 전역에 밤사이 강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8월 5일(월) 오전 기준 2만여 명이 정전 피해를 겪고 있다.
전력회사 온코어(Oncor)에 따르면, 월요일 오전 6시 이전까지 2만 명 이상의 고객이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주요 피해 지역은 달라스, 터런트, 엘리스, 존슨, 콜린 카운티다.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는 달라스 카운티에서 약 9,313가구, 터런트 카운티 7,975가구, 엘리스 카운티 1,495가구, 존슨 카운티 1,257가구, 콜린 카운티 731가구가 여전히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폭풍은 일요일 밤부터 시작돼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졌으며, 시속 40~50마일의 강풍과 함께 우박, 잦은 번개, 피해를 줄 수 있는 돌풍을 동반했다. 온코어 측은 “기상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복구팀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전력을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북텍사스 지역에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월요일 하루 동안의 추가 강수량은 0.1인치(약 2.5mm) 미만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기상 상황에 따라 도로가 미끄럽거나 전신주 피해로 인한 교통 통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민들은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외출 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기상청 및 지역 방송국에서는 실시간 레이더 지도를 통해 폭풍 이동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