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북미 매장 수백 곳 폐점…달라스·포트워스 일부 매장도 문 닫아
북미 전역에서 스타벅스 매장 수백 곳이 연말까지 폐점에 들어가면서, 달라스-포트워스 지역(D-FW) 일부 매장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 스타벅스는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약 1%의 매장을 정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북미 매장은 총 1만8,734곳에서 약 1만8,300곳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정리한 문서에 따르면, D-FW에서 문을 닫은 매장은 다음과 같다.
-Victory Park 픽업 매장 (2401 Victory Park Lane, Dallas)
-Greenville & Caruth Haven (6123 Greenville Ave., Dallas)
-Mockingbird Station (5331 E. Mockingbird Lane, Dallas)
-McKinney & Allen (2801 Allen St., Dallas)
-Fort Worth 2nd & Commerce 픽업 매장 (215 Commerce, Suite 103, Fort Worth)
애플 지도에는 목킹버드 스테이션 매장을 제외한 달라스 매장이 이미 ‘영구 폐점(Permanently Closed)’으로 표시되고 있다. 포트워스 다운타운의 2nd & Commerce 매장도 운영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벅스는 “고객과 직원들이 기대하는 물리적 환경을 제공하기 어렵거나, 재무적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매장을 선별해 폐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구조조정에는 약 900명의 본사 인력 감축도 포함된다. 회사는 문을 닫는 매장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을 최대한 인근 매장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며, 배치가 어려운 경우는 퇴직금 패키지를 제공한다.
브라이언 니콜 CEO는 이번 조치를 ‘Back to Starbucks’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모바일 주문 중심의 최소화된 매장을 확대해온 흐름에서 벗어나, 다시 “커뮤니티 중심의 카페 공간”으로 돌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니콜은 “고객이 언제든 앉아 쉴 수 있는 따뜻하고 환영받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는 더 나은 디자인, 더 많은 매장 직원, 그리고 향상된 고객 경험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2026년 이후 신규 매장을 다시 열어가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