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CPI 3.4%↑ 속 북텍사스는 2.9%
전국 CPI 3.4%↑ 속 북텍사스는 2.9%
휘발유값 20% 급등이 주요 원인 … 전국보다는 상승폭 낮아
전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월 3.4% 오른 가운데, 북텍사스 지역은 이보다 낮은 2.9%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5월 발표된 2.6%보다는 오름폭이 커져, 지역 물가 부담도 조금씩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미국 노동통계국(BLS)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의 CPI는 지난달 1년 전과 비교해 2.9%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이 12.7% 뛰면서 상승세를 이끌었고, 식료품 가격도 3.6% 올랐다.
북텍사스의 상승폭은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전국 CPI는 같은 기간 3.4% 올랐으며, 에너지 비용은 15%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전국적으로 약 25% 뛰었다. 식료품 물가도 전국적으로 3% 올랐는데, 외식 물가가 집에서 조리하는 식료품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는 성명에서 “7월 물가 보고서는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며 “겉으로는 안심할 만한 수치로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개별 품목별 압박이 향후 근원 상품 물가 흐름에 대한 경고 신호로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북텍사스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약 20% 올랐다. 지난 5월 보고서에서 나타났던 35% 상승폭보다는 둔화한 수치지만, 여전히 지역 가계 부담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정에서 소비하는 식료품 가격도 여러 품목에서 올랐다. 과일과 채소는 1년 전보다 거의 10% 뛰었고, 시리얼과 제과·제빵류는 1.4% 상승했다. 육류·가금류·생선·달걀류는 1% 미만의 상승폭을 보였다. 외식 물가는 2.8% 올랐다.
이 밖에 주거비는 2% 미만으로 상승했고, 의류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반면 의료비는 5.7% 급등해 눈에 띄는 상승폭을 나타냈다.








